항상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만 반복했던 것 같다. 단 한 번의 성공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여러 가지 경험들도 하고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모두 허공으로 돌아갔던 끔찍한 경험만 가득하다.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내고 20대를 보내고 이제 청년기를 보내고 있다. 언제까지 청년일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번의 성공을 위해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서서히 고립되고 있다. 사람으로부터, 시간으로부터, 기회로부터 말이다. 추억은 점점 아늑해지고 재밌는 일들은 서서히 옅어진다. 나는 아이디어가 참 많다. 그러니 이런 것들을 모두 이룰 수 있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꽤 바람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상의 비밀을 풀어내며 또는 계속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실패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실패를 반복하다간 남은 자신감마저 사라질 것만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는 것 밖에 선택지가 없다. 포기할 수도 없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인생이라는 걸 잘 안다.
사회에 쉽게 어울려 살아가기가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이것 또한 나름대로의 방법이었을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죽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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