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고있다.
일본에 살고, 일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역시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언어적인 부분이다. 내겐 여전히 일본식 한자도, 히라가나도, 발음도 너무 어렵다. 매일 생활하면서 조금씩 귀가 열리고 부분 부분 단어를 알아들을 것 같으면서도 조금 긴 대화에서는 전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회화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지, 단어 먼저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지 여전히 고민이 많다. 머리가 안돌아가는 나는 결국, '무조건 많이 보고 듣고, 외워보자.'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요령이지 않을까 싶다. 그냥, 요즘따라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매일매일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같은 생활을 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최근에는 집에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