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절기 중에서 소설이라는 절기가 있다.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라고 하여, 이 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한다. 그래서 소설이다. 소설이라는 단어의 다른 의미는 작가의 상상력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을 소설이라고한다. 그리고, 나는 소설에, 소설을 작업할 생각을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머릿속에서는 이미 나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꽤 많은 장르의 소설들이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흔히, 망상이라고도 한다. 그 망상으로 하여금 여러가지의 소설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머릿속에서 작성된 소설들을 글로 옮기기만 하면 되는데, 다른 사람의 평가를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나 스스로 만족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웹소설 형태로 될 것이고 일단 실력이 형편없을 것이기 때문에 블로그 뿐만 아니라 웹소설 커뮤니티에다가 복사 붙여넣기 방식으로 꾸준히 연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판타지에 대한 배경지식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판타지보다는 일상물, 그리고 현실에서 있을법한 내용들을 담아볼 생각이다. 어쩌면 여러 작품들의 주인공 중에서 나를 대변하는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덧댄 이야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소설 작가라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아늑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소설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작가가 된다. 누가 이해해주지 않아도, 누가 보지 않아도 괜찮을 그런 작품들을 빠르게 빠르게, 작업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 만족감을 위해서라도 그러한 망상들이 구체화되고 다른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는 텍스트로 전환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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