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라이프를 위한 인테리어 방법에 대한 짧은 생각
나는 집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요리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마트 가는 거 귀찮아하고 설거지 귀찮아하고, 또 열심히 만든 요리는 맛이 없어서 요리는 잘 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요리는 좋아해서 레시피를 외우거나 맛있는 음식을 스크랩 해놓기도 한다. 요리와 인테리어는 비슷하다. 레시피라는 것이 있다.
나는 현재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그래도 꽤 좋은 아파트라서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전에 살았던 장소들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다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바로 인테리어 문제다. 물건 사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장을 보다가 집에 쓰레기가 넘쳐버렸다.
아무리 쓰레기를 열심히 버리러 가도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자주 나온다. 그 이유는 분명, 쿠팡에서 자주 주문을 하는데 쿠팡 물품이 과포장이 되어 와서 버릴 것들이 한 가득이다. 로켓프레시를 주문했더니 큰 박스에서 포장해서 오고, 또 그 안에 내용물이 이중포장이 되어 있다. 쓰레기를 두번 버려야 하는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매일매일 청소를 해도 끝이 없는 것 처럼 느껴져서 때론 청소하는게 정말 귀찮고 힘들다고 느껴지기도 하다. 나름대로 깔끔하고, 또 어지럽히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건물 자체가 예쁘고 방의 기본 인테리어가 예쁘면 '청소만 잘 하더라도' 집이 깨끗하고 예뻐진다는 것이다. 즉, 인테리어의 시작은 '청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새벽에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고, 분리수거를 한다. 음식물 쓰레기도 참 처리하기 곤란하다. 그 이유는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가 날 뿐더러, 정말 조금씩 발생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항상 공간이 비어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아예 치울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이왕이면 쓰레기가 발생하는 곳과 생활하는 공간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도 그것이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하게 집을 꾸미는 방법의 가장 기본 중 기본이 아닐까 싶다.
'Library > Investor's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어 공부 그리고 게임방송 (0) | 2020.03.10 |
---|---|
건물과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 (0) | 2020.02.18 |
작업환경 개선계획 - 프리미엄 울트라급 수냉컴퓨터 (0) | 2020.01.31 |
With Jazz (0) | 2020.01.06 |
원천을 찾아서 (0) | 2019.12.28 |
웹소설 작업 (0) | 2019.12.26 |
조립컴퓨터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0) | 2019.12.26 |
블로그 디자인 업데이트 예정안내 (0)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