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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

마케터라면 키워드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때로는 마케터로, 때로는 개발자로, 때로는 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사업 아이템의 기획까지도 계획하는 일을 하곤 한다.

그리고 용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마케터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이번 글의 주제는 숏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에 대한 것으로 서두를 놓는다.

 

1. 숏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는 무엇인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단어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메인이 되는 키워드와 부가적인 키워드를 말한다. 한 단어가 숏 키워드라면, 단어와 단어의 조합이 롱테일 키워드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숏 키워드는 매우 포괄적이고 롱테일 키워드는 더욱 세부적인 것을 나타낸다고 이해하면 된다. 키워드는 말 그대로 검색의 키다. 검색에 노출되기 위해 우리는 검색창에 단어를 넣고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그에 관련된 무수하게 많은 문서들이 검색이 된다. 우리가 어떤 문서를 찾을 목적으로 수반되는 행위가 바로 검색단어를 입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케터의 입장에서 볼 때 방문자가 내가 작성한 콘텐츠나 상품을 쉽게 찾기를 바랄 것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관련된 키워드를 포함하여 제목을 정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 바로 그 문서가 발행되는 사이트의 현황에 따라서 검색 노출의 여부가 갈리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사이트가 활성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메인키워드를 설정한다 하더라도 노출될 확률은 매우 낮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을 체크한 다음,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사람들에게 많이 검색되기를 바란다면 롱키 워드의 문서를 작성함에 동시에 최대한 많이 발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유입을 야기한다.

 

2. 단순하지만 어려운 키워드의 세계

나 역시도 정말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어떤 글을 써야만 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내 사이트로 유입이 될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써야만 내가 원하는 노출이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다. 하지만, 단순히 태그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하게 유입이 될 수 있다. 제목에서 키워드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제목의 앞부분에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엔진에 해당 키워드를 작성한 문서가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지만, 메인 키워드가 노출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오히려 개인 사이트에서 키워드와 관계없이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싶다면 본문의 내용과 미디어 파일을 많이 업로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를 위한 마케팅키워드

일반적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보다 마케팅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은 서비스나 상품을 노출시켜야 하는 상황일 것이다. 각 플랫폼마다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로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에서 노출되는 웹문서의 경우에는 개인 맞춤형에 따라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문서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국내 네이버의 경우에는 큰 오차 없이 거의 동일하게 노출이 된다.

따라서, 오히려 웹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국내 플랫폼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구글이나 빙 등의 해외 플랫폼에서 노출이 되기를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SEO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해야 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직접 인터넷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구글 광고를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4. 마무리

마케팅은 어렵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알려지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절실하게 원하는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노하우와 팁이 인터넷에 알려졌어도 직접 해보기 전까지 쉽게 감을 잡기 어렵고 알면 알수록 더욱 복잡한 것이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전문 마케터라는 것은 넓게 생각하면 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있는 사람들 지칭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일반적인 마케팅 행위를 하는 것을 넘어 전문적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지,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부터 세부적으로는 어떤 문구와 글꼴을 설정해야 하는지까지 너무 많은 범위의 지식과 활용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케터야 말로 끝을 봐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