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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연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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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신선해서 했다가 게임을 하면 할수록 뭔가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과금정책을 어느정도 인정은 하지만, 이거 뭐 과금을 안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게임이 막혀버린다. 특히, 105레벨이 되어도 깨비굴에서 깨비무기를 얻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105레벨이 되어서 열심히 레이드를 돌린다고 하더라도 직업 아이템이 나올 확률도 굉장히 적고, 무엇보다도 영혼의 파편을 얻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혹시라도 강화에 실패라도 하면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연히 어떤 게임을 하든간에 항상 운이 없는 나로서는 이러한 운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게임에 있어서는 밀릴 수 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3번 모두 강화시도를 했는데, 70%에서 3번 연속 실패를 했다.

 

게다가 이 게임은 도대체 서버 운영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평일에도 이렇게 대기열에 걸리지를 않나 물론 연서버라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대기열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모바일 게임인데 접속이 이렇게 안되서야 이게 PC게임인지 모바일 게임인지 잘 모르겠다. 게임 자체 직업별 밸런스 문제도 심각하고 문제가 많다.

 

분명,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느끼는 만큼 깨비굴에서 나의 경우에는 주술사인데, 5일동안 24시간 자사를 돌려도 대마령봉 하나를 못 먹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질 못한다. 그렇다고 투력을 올리고 싶어서 강화시도를 하면 역시나 실패를 해버리고, 딱히 선택지가 없는 것이다. 십억경을 모으면서 깨비굴에서 파밍을 하거나 아니면 문파레이드 또는 다람쥐 또는 혼주공 레이드를 돌아서 대박을 노리거나 그게 전부다.

직업별 밸런스 차이가 너무 나서 파티에는 잘 껴주지도 않고 뭔가 잘 만든 것 같으면서도 너무 어설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게임 자체가 컨텐츠 소모가 너무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주말이면 대기열이 걸리는 바람의 나라:연, 그나마 자동사냥이라도 돌리면서 대마령봉 하나라도 나오면 조금 재밌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논란이 많은 가디언 테일즈(이하 가테)를 조금이라도 해보고 나서 게임성 자체가 차이가 엄청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람의 나라:연은 게임 스토리도 없고 뭔가 퀘스트 깨는 재미도 없고 그래서 오히려 가디언 테일즈는 게임 스토리가 재밌기라도 하지, 이건 뭐 도박판, 사행성 그 자체 게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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