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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대한 논평

현재의 상황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전 글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한 만큼, 다시 한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증하는 것은 사실상 이미 예고된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실상 100%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시간이 갈수록 지칠 수밖에 없는 사람의 특성상, 계속해서 걸릴 확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 이야기는 언제든지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2단계다. 한국과 일본의 상황이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어떻게 보면 터질게 터졌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국내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자영업자들은 폐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반 직장인보다 사업체에 투자를 많이 하면 할수록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영업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OECD 국가 평균 자영업률의 약 2배 정도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곧 사회가 무너질 것이다.

이는 예상이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백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낙관적일 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킬 것 같지만,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은 존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공공 다중시설은 모두 운영을 중단하고,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온라인 개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반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많이 종사하는 업종인 식당이나 카페 등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대중심리적인 측면에서 방문을 꺼려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것이다.

 

집단감염과 감염의 주도자

단순히 감염이 일부 사람들이 지키지 않았다고, 혹은 실생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집단감염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 때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집단감염의 주원인으로는 기독교와 신천지가 그 중심에 있었다. 그러니 비난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쉽게 찾아보면 그동안 각종 다양한 규모의 집회들이 열렸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영화 쿠폰이나 외식 쿠폰을 뿌리고 여행을 장려하기도 했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것이다. 경제를 살리자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걱정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을 하기 위해서 시설(식당, 카페 등) 중단과 모임(행사, 결혼식)을 금지하게 되면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볼 때, 내년 중순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크다. 적어도 빌게이츠가 말했던 것처럼, 내년 말이나 되어야 그나마 희망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안락에 빠져, 아직도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증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