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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 후지산문 우치카케(打掛) 앞

Japan Edo period(1603–1868)

이 혼례복은 바탕천을 염색하고 천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학의 정수리 같은 세밀한 부분들은 자수로 강조하여 표현되어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혼례복 장식으로 결혼할 부부에 대한 길복을 기원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의복 외양이 대부분 자수를 이용하여 상징적인 문양을 표현한 것에 비해, 일본의 직인들은 종종 서로 다른 방법을 함께 이용하여 의복의 외양을 장식하였고, 때때로 더욱더 세밀하게 복을 비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정교한 자수의 바느질 솜씨와 그림의 붓의 느낌을 결합하여,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영생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학과 소나무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배경 속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 제목: 송학 후지산문 우치카케_앞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Japan Edo period(1603–1868)
  • 크기: w131.6 x l174 cm
  • 작품유형: 복식
  • 권리: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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