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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가상화폐) 시장과 금 시장의 관계

한국금거래소의 1년 금 시세

최근 금값의 급등세 그래프

최근 비트코인의 자본이 금 시장으로 옮겨갔다는 말처럼, 비트코인의 시세가 4·5월 하락할 때, 금 시세는 4·5월에 상승했다. 작년 8월에 금 시세가 가장 비쌌고 다시 올해 4월부터 금 시세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소 금 시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금 시세는 현재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전통적인 투자처인 금, 그 중심엔 '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쉽게 말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화폐의 가치가 낮아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어 안정자산으로 알려진 금 투자의 수요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BCT/USDT)의 1년 금 시세

비트코인은 가장 위험한 투자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높은 가능성으로 비트코인의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 시장으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달러, 금, 주식, 원자재 시장에서 자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매우 커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정책이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지속되거나 테이퍼링 정책이 실행되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에도 투자심리가 줄어들고 급락할 것입니다.

또한, 미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올 것이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의 투자심리는 줄어들 것이고 은행주와 금융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는 더 두고 봐야 알 듯싶고, 코로나 쇼크로 인해 자본이 어디에 묶이게 될지 생각해본다면 비트코인의 최근 급상승에 대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