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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점 및 금리인상 대비

한국에서는 집을 산 사람과 집을 사지 못한 사람들로 나뉘는 것 같다. 집을 산 사람은 승자로, 집을 사지 못한 사람은 패자로 낙인찍히는 듯하다. 그렇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는 듯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듯이, 오늘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정해진 결과였다.

 

 

 

저금리 정책과 시장의 인과관계

우리는 그동안 저금리 시대에서 살고 있었다.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었고 낮은 이자로 집을 살 수 있었다. 이러한 저금리 정책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좋을 때 금리를 낮추기 마련이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은 더 많은 투자를 확대하게 되고 무주택자들은 주택을 구매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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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수요가 집중되고 주택의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중에 돈을 많이 풀게 되면서 많은 자본이 투자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 그런 이유로 주택, 아파트 가격은 급등했고 지금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과 20·30대의 불안감

매우 염려스러운 것은 비교적 상환 능력이 불안정한 20·30대의 부동산 투자가 활발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고정금리도 집을 구매했다면 다행이지만, 변동금리로 집을 구매했다면 추후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대부분 주택담보대출 또는 신용대출 방식으로 집을 구매할 텐데, 이렇게 되면 이자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통계에 의하면 은행권에서 가계 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자산 비중이 대부분 부동산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는 매우 우려스러운 경우가 아닐 수 없다. GDP 대비 가계부채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해결해야만 하지만 결코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점

일반적으로 집을 구매할 때,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현상을 보인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저렴한 이자를 내기 위해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약 추후 금리가 인상된다면 변동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이자를 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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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이유는 금리가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리스크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현상을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변했을 때는 대처가 이미 늦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정책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후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며,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다른 대안책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이제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물가를 잡는데 총력을 세워야만 한다. 이것이 현재 국가의 주요 경제정책이다. 그렇게 되면 돈의 가격은 조금씩 오를 것이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회수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높아져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금리는 정말 중요하며,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