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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반등 구간에서 이평선이 겹치는 구간

하락장 구간 이평선 겹치는 구간(9일·25일)

위와 같이 거래량이 터지면서 쌍봉을 그리고, 이평선이 겹치는 구간은 급등 혹은 급락 둘 중에 하나다. 이평선이 겹치게 되면 지지가 강해지는데, 매도세가 우세할 경우 이 지지선을 깨버리기 때문에 급락이 나온다. 보통 이런 모습을 번지점프대라고 한다.

추세의 끝에서 보통 자주 보이는 형태지만, 전저점과의 거리가 멀지 않다면 보통 급등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만약 하락장일 경우에는 차트가 어떻게 움직일지 한번 살펴본다.

 

박스권 하단에서 놀고 있는 비트코인은 20,200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에 성공했다. 조금씩 눌리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추세가 이어질 거라 예상하지만, 하락장의 경우에는 위에서 계속 누르는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통 하락장(또는 대폭락장)에서 반등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그러한 이유다.

하지만, 20,200달러의 지지선 역시도 매우 강력하고 4번이나 지지했기 때문에 롱포지션이 보다 유리한 포지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음봉 눌림 캔들

하지만, 위와 같이 다시 한번 거래량이 터지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매도량 역시 크기 때문에 윗꼬리가 길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단기 조정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래량이 많고 꼬리를 길게 달 수록 올라가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또는 속어로, 코인이 힘이 딸린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래량이 터지는 것만 보고 포지션에 진입했다면 이익이 작거나 손해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정확히 눌림 구간을 확인하고 들어간다면 비교적 높은 확률로 좋은 위치에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 조금 더 안전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겹쳐진 이평선을 모두 돌파하여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이 눌림 구간을 확인했고 숏 관점으로 타점을 잡아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명확한 추세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평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지지가 크지 않다면 홀딩, 지지가 크면 일단 포지션 정리 후 재진입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움직임이 애매할 때

재진입을 할 때는 뒤로 더 후퇴해서 더 위에서 포지션을 잡는 방식과 기존에 잡았던 구간에서 다시 들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그것은 개인의 취향과 시장 분위기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전 가까운 차트복기해봤을 때, 비슷한 구간과 캔들 모양에서는 대부분 단기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