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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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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외로운 길. 매일매일을 참아내며 살아가는 인생.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고 그저 스스로를 버텨내며 살아가는 게 조금은 서럽다. 강해져야만 하는 사람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덤덤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매일 연습하곤 한다. 덤덤한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이다. 슬픔을 드러낼 수 없는 인생은 누군가에겐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지만 속은 텅 비어버린 썩은 나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속으로 툭 치면 메마른 감정만 새어나오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누가 되고 싶겠냐만은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

외로움은 점점 자라난다. 자라나는 외로움 만큼,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살다 보면 기분 좋은 날도 물론 있겠지, 담배만 태우며 초점을 잃어버린 눈은 모니터 넘어를 상상하며, 가끔 미래를 꿈꾼다. 이 생활이 얼마나 계속될까. 간절한 마음은 그저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잡아야만 한다는데, 잡으려 손을 뻗어도 도저히 잡히지 않는다.

내 그림자가 나의 유일한 벗. 아무말도 하지 않지만, 늘 내 곁에 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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