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케팅의 종류 중 하나가 네이버 지식인 활동이 있다. 아이러니하게 간접적으로 광고효과도 노릴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답변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뿌듯하다. 계정별로 답변할 수 있는 개수 제한이 있어서 등급이 오르기 전까지는 하루에 많은 답변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다른 계정으로 답변을 하고 있고, 처음에는 광고를 목적으로 했지만, 점차 재밌어져서 당분간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답변 활동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나중에 만약 절대신이 된다면 그만큼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는 것이고 어떤 의미로든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서 내 지식을 쌓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가끔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답변 채택률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나중에 취득 자격도 등록을 하고 싶어서 추후에 시간과 여력이 된다면 자격증도 따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 나의 본계정으로 네이버 지식인 활동도 열심히 하고자 한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포인트로 감사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있고, 요즘에는 룰렛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네이버 페이를 얻을 수도 있다.
지식iN에서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전문 지식을 쌓는 게 좋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나중에 따고 싶은 자격증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지식에 더 욕심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 내 인생에서 지금만큼 뭔가 배우고 알아가는데 이렇게 욕구를 많이 느낀 적이 있었던가 싶다.
예전에도 열심히 활동한 적이 있는데, 아이디를 변경하면서 삭제됐다. 식물 신이나 바람신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오를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이후의 활동이다. 사실, 달신 정도만 돼도 만족하겠다 싶다. 달신이라는게 뭔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절대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네이버에서 절대신은 모든 지식인 사용자 중에서도 36명밖에 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등급을 하기 위해서는 내공보다 어쩌면 중요한 것이 바로 채택 답변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답변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채택 답변수가 식물 신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아니, 어쩌면 달신까지도 열심히 하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절대신이다. 하루에 얼마나 채택이 많이 되어야만 절대신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답변을 많이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만족이기도 하지만, 절대신이 되면 여러모로 마케팅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훗날 내가 어떤 일을 하든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일종의 자격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심지어 다른 계정의 네이버 지식인 프로필을 확인했더니, 무려 영웅 등급이었다. 정말 열심히 답변을 달았구나 싶었다. 계정을 모두 합치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답변을 달았었고, 의외로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서 질문도 많이 하고, 또 답변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예전에 내가 질문했던 글을 보니, 사진 같은 것들도 등록이 되어 있었고 나의 씁쓸한, 또는 마음이 아픈 글과 사진들이 여전히 올라가 있었다. 내가 사랑했던 강아지가 아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 사진과 함께 질문글을 올렸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그런 글도 있었다. 지금에 와서야 천만다행이지만, 그때 잘못되었다면 나는 여전히 한이 많은 사람으로 남았을 것이다.
무려 2015년도다. 그때와 나와, 지금의 내가 많이 다르고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여전히 인터넷 공간 부분마다 나의 흔적이 조금씩 남아있다. 이 글도 시간이 흐르면 또 하나의 흔적이 되겠지만 말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내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자격이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많은 콘텐츠가 있기도 해서 마케터라면 지식iN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자료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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