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렇게 거창한 제목은 아니었는데, 내가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다. 일단,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인덱싱 된 블로그 중에서 유사문서로 처리할 만한 내용이 많이 발견이 되면 그것은 블로그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면, 유사문서가 꼭 네이버만 나쁜 것이 아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에서도 검색엔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유사문서에 많은 감점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소 형태가 특이하고 고유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혹은 네이버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을 고려해본다면 다른 어떤 형태보다도 '유사문서'에 대해서 가장 까다롭게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즉, 아무리 독창적으로 작성한 블로그 글이라고 할지라도 유사성이 나타나는 구간에 대해서는 얄짤 없이 감점을 매기며, 그것이 글의 길이와 글의 질이 가져다주는 가산점보다도 유사성이 나타난 구간에 대한 감점이 더욱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블로그에서는 유사문서가 굉장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유사성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을 도모해야 한다. 어차피 사람이 하나하나 검수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검수를 하는 것이기에 글에다가 색상을 넣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고 글마다 볼드 처리를 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글의 길이가 깊어진다고 해서 노출이 되는 네이버의 시대는 끝이 났다. 또한, 이미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노출이 더 잘 되는 것도 아니다. 모두가 예상하고 있고, 그렇게 가꿔온 블로그지만,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블로그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모두 맞아야 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사문서를 피해야 한다. 이미지의 선택, 문장의 흐름, 단어의 선택 등 모든 것이 유사문서의 판단 기준이 된다.
- 글의 길이가 글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마찬가지로 동영상이나 이미지의 갯수보다, 글과의 적절한 배치가 더욱 중요한 때가 되었다.
- 해시태그는 아무런 힘이 없다.
- 하루에 글을 얼마나 많이 쓰는지, 어느정도의 빈도로 글을 쓰는지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IP와 같은 기능적인 부분, 트래픽적인 부분에 있어서 감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한 번 감점이 되서 저품질이 된 블로그는 다시 살아나는 것이 제로에 가깝다. 노출이 안되니, 블로그 방문자가 떨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대한 활동이 줄어드니 만큼 악순환은 계속된다. 즉, 한 번 죽은 순간부터는 계속해서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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