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과 하얀색 책상, 그리고 쌓여있는 휴지통
디자이너와 개발자 워커홀릭의 책상처럼 느껴진다. 남색 배경이라서 더 전문적으로 느껴지고, 하얀색 사물들은 더욱 더 한 치의 틈도 없는 견고함이 느껴진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선명한 컬러의 파일과 수첩들은 얼마나 꼼꼼하게 데이터가 정리되어있을지 상상이 간다. 하얀 셔츠에 검은 슬랙스 바지의 데스크테리어족, 화이트 칼라들의 두뇌전쟁은 참으로 볼만하다. 깨끗한 복장과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비한 많은 수입, 그리고 학력수준까지 그들을 조종하는 대변자들이기도 하다. 물론 그 중에서도 계급은 분명히 존재하여 이 화이트 칼라들을 다루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다. 한국은 카푸어나 하우스푸어가 여전히 많고 그들의 미래를 풀어갈 실마리가 딱히 없어보인다. 결국 그것도 그들의 선택이니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