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입장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왔다. 여유로운 환경에서 살고 싶었다만, 그러질 못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걸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억울한 것들이 뭐가 그리 많냐며 욕을 받는 인생을 산다. 돈이 없어 월세 걱정과 매일 새벽에 잠드는 인생, 회사생활이 어렵지만 이겨내야지 싶어 했던 나의 작은 대출 이천만원, 꼬여버린 인생이지만 엿듣고 배운게 많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의 썩은 동아줄을 아슬아슬하게 붙잡아 어떻게든 매달려 살고 있는 나의 인생, 인기없는 나의 글들은 하늘에 흩어지고 사라져만 간다.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었지만 센스가 없어 그때뿐, 약자는 매일 가스고지서에도 벌벌 떤다. 남들은 나와 똑같은 일을 해도 잘만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왜이럴까,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