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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대한 하소연

기능 하나를 추가하면 일단 브라우저마다 호환성도 체크해야하고 각종 스크립트 오류부터 사이트가 느려지는 현상까지 고려를 해야한다. 별거 아닌 사이트처럼 보여도 최대한 깔끔하면서도 웹페이지 또는 웹문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의 최적화를 했지만, 정작 내가 구현하고 싶은 기능은 매우 무거워서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똑같은 기술이라도 훨씬 가볍게 적용시킬 수도 있고 용량도 줄일 수 있을텐데, 지식이 너무 짧아서 더 공부하고 테스트를 해봐야하지 않나 싶다.

 

하소연

그래서 괜히 뜬구름 잡는 것처럼 하소연을 조금 부려봤다. 구글링을 통해서 가이드에 나온대로 시도해보기도 하고 내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는 호환문제가 있어 다른 티스토리로 테스트를 해봤지만 또 그건 잘 된다.

그래서 다시 내가 적용하고 싶은 사이트에 적용을 시도해봤지만, 기본적으로 구조와 CSS가 다르게 적용되어서 그런지 잘 적용이 안된다.

웹디자인이라는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텐데 나에게는 어찌나 어렵게 느껴지는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익형 블로그를 하나 만들더라도 개성이 있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었다. 조만간 팬페이지 형식의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남들 하는 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욕 좋게 시도해보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아주 많이 겪을 것 같다. 남들 며칠만에 하는 걸 나는 몇 달동안에 부여잡고 깨달아야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끔은 조기교육의 부재가 뼈아프게 느껴진다.

코드를 조금 더 일찍 접했다면 아마 인터넷이 다르게 보이겠지 싶다. 인터넷 공부도 하면서 조금 더 깊게 공부하려고 생각하면서 보다보니, 괜히 푸념만 늘어놓게 된다. 이런 글을 또 쓰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아주 오랜만에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