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1분봉 거래량 역추세매매

20일 오전 9시에 급락했을 때, 매수했다면 오늘 하루는 많은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오늘 하루 동안 두 번의 펌핑이 있었다. 바로 매수세가 터지는 시점이다. 아래와 같이 표시했다.

 

5월 20일 비트코인 매수세가 올라왔던 시점

물론, 자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만약 보고 있었더라도 과연 매수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19일의 경우에는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까지 내려갔기 때문이다. 해외거래소와 달리,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와 오후 9시에서 두 번 정도의 매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아침과는 달리 오후 9시에서는 진입각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상승 추세도 아니었고, 한번 하락 후에, 또다시 하락을 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도 거래량이 미친 듯이 터졌던 것도 아니기에, 여전히 떨어질 가능성은 있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기준으로 거래량이 '터진다'라고 할 정도는 어느 정도 일까, 아무리 적어도 최소한 55 BTC는 터져야 할 것 같고, 100~145라면, 매수 또는 매도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연속으로 음봉이 꽂히고, 매수가 조금 올라온다고 하더라도(30~40) 곧바로 매도세가 강해져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결코, 매수세가 힘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매수세가 약해서 추세가 전환되지 않을 때

두 번의 펌핑으로 가격은 급등했고, 그 기간 동안 거래량이 약 200 정도 터졌다. 그렇다면, 가격이 하락 구간에서 차익실현으로 매도된다고 가정했을 때, 적어도 200에 가까운 거래량이 터진다면 급락일 가능성이 크다. 위와 같이, 매도 거래량이 터지고, 그다음 데드 캣 바운스 현상이 발생했어도 양봉 캔들에서 거래량이 올라오지 않으면 바로 음봉 캔들로 전환된다.

거래량이 쭉쭉 터지면서 매도 물량이 발생해야만 차익실현으로 기존의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매수 진입을 할 때는 도지 캔들 상태에서 거래량이 올라오거나 양봉으로 시작하면서 거래량이 오른다면 진입을 생각해볼 만도 하다. 물론, 그전에 얼마나 가격이 올라왔는지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술적 분석과 언론의 영향

이러한 차익실현 과정에 있어서도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시간의 변화와 언론 발표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 트윗을 날릴 수 있을지 누가 알았을까, 물론 예상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주로 의존하는 사람에게 쉽지 않은 5월 시세 변화였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분석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차트 분석이라던가, 비트코인의 전망을 알아본다던가, 블록체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트레이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흐름에 대해 읽고 투자 심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많이 경험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더 많은 분석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매매를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시간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1분 봉(실시간) · 분봉 · 일봉 · 주봉

• 실시간 거래량의 변화는 1분 봉으로 보고,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은 분봉, 일봉으로 본다.
• 매수점에서 거래량이 많이 올라왔다면, 매도점에서는 재진입 시점을 준비하며, 섣부른 진입은 하지 않는다. 매도의 경우에도, 한 번에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나눠서 매도 거래량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