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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5일 차트분석] 솔브케어(SOLVE)

괜찮은 자리가 보였기 때문에 조금은 길게 가져간 매매 차트, 사실 세력의 매집구간이라 생각하고 전날 밤부터 계속 지켜봤다. 분명, 펌핑을 예상하고 매수를 했는데 천천히 우상향을 해서 조금 놀랐다. 결과적으로 익절을 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솔브케어 매수시점 차트

오전 5시에 매수를 했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솔브케어만 상승하지 않는 것을 보고 호가창을 확인해보니, 3억 매도벽이 있었다. 이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올라도 매수하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시세가 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도 당장 매수를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거래량이 터지면서 매도벽이 3억에서 5천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체결 이력을 살펴보니 3억 매도벽을 누군가가 매수했다. 세력이라 하기엔 다소 규모가 작아 크게 펌핑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익절 라인은 20%로 잡았다. 평단가 204원에 누군가 매수하는 것을 보고 나 역시 바로 204원으로 진입했으며, 몇 분 뒤 205원 3억 매도 벽이 모두 소진되었다.

확실히,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확신할 수 있는 자리다. 3억 매도벽이 소화된다는 것은 반대로 매도를 하기 위해선 누군가가 3억을 매수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가격이 올라갈 것을 예상하거나 혹은 펌핑을 목적으로 매수를 했다면 적어도 204원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매수를 했다. 스캘핑이었다면 가격이 하락했을 때, 매수하는 것이 맞지만, 이 경우에는 올라간다는 신호를 포착했기 때문에 가능한 매수 타이밍이었다.

 

먼저, 204원의 매도 벽은 1억 원으로 매수를 하고, 205원의 매도벽(3억)은 2억 4천으로 매수를 했다. 나머지 약 5천의 매도벽은 거래량이 오른 것을 보고 매수세가 올라오며 금방 소진되었다. 다만, 약 200% 펌핑을 했을 때를 고려하면, 아마 최소한 300억 원 이상의 매수가 있어야만 그 정도로 펌핑이 가능했다고 보고, 그보다 훨씬 적은 약 펌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추후 거래량은 터지지 않았고 천천히 상승을 하긴 했는데, 매수세가 금방 오르지 않아 223원에 내 물량을 매도했다. 아침 첫 매매거래는 약 8%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익절 구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실패한 매매가 된 것이다.

매집을 보고 들어간 물량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오를 수 있거나 갑작스러운 펌핑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추후 상황을 지켜보다가 펌핑이 되면 바로 매수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