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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오픈 앞두고 또 연기, 벌써 두 번째 서비스 연기 - 싸이클럽(CYCLUB)

싸이월드

싸이월드 두 번째 서비스 연기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 부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 경우에는 더 이상 싸이월드 계정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싸이월드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즉,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의미가 된다. 자신의 계정에 남겨져있는 사진들, 발자국, 일촌평 등 고스란히 추억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 싸이월드가 7월 5일에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할 예정이었다가, 또다시 4주 연기가 되었다.

로그인을 하게 되면 회원이 보유한 사진이나 동영상, 댓글, 배경음악, 도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만에 아이디를 찾아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또다시 연기를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남겼다. 싸이월드 측의 연기 사유는 '해킹 공격'이다.

싸이월드 코인 - 싸이클럽(CYCLUB)

싸이월드
싸이클럽CYCLUB /KRW

하지만, 두 차례 연기를 하면서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빗썸에 상장된 싸이월드 코인(싸이클럽)의 시세는 연기를 하게 되면서 12% 급락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어떤 것인지 이미 눈치를 챘을 것이다. 적어도 '작업'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한 정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클럽에 투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나는 대부분의 악재 소식은 계산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딩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식이 일반 사람들에게 전달될 정도라면 이미 소식은 다 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대로 얘기하면,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저렴하게 주울 수 있는 기회이지만,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만큼 8월 달에 오픈한다고 해서 가격이 급등할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소식이나 호재들은 대부분 선반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싸이월드가 오픈을 한다고 하더라도 싸이클럽의 가격이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모쪼록,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싸이월드가 오픈 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길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