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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정의와 대처요령

지진해일 정의

해저에서 화산폭발, 지진, 지반의 함몰 등의 지각변동, 빙하의 붕괴, 핵실험에 의해 발생한 지진해일로 해수면이 상승, 육지로 유입되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재해를 지진해일이라고 한다.

지진해일

지진해일 대처요령

현재 과학기술로는 지진발생을 예측할 수 없지만, 지진해일에 대해서는 해일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가령 지진이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지진해일은 약 1시간 30분 후에 동해안에 도달한다. 따라서 지진해일은 예·경보 발령에 따라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해안에서 강한 지진동을 느꼈을 경우에는 가까운 해역에서 지진해일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에는 해안은 물론 바닷가 낮은 지역까지 위험하므로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해일은 제 1파가 지나갔다고 해도 제 2파, 제 3파의 해일이 내습할 수 있으므로 성급히 저지대로 내려오지 말고 고지대의 안전한 장소에서 휴대폰이나 라디오로 현재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야 하며,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되고 안전하다고 판명되기 전까지는 대피해 있어야 한다.

지진해일 발생시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지진해일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구 밖에서 대기하여야 하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 항구 내의 선박도 먼 바다로 대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지진해일이 내습하면 항만에서는 파고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하게 증가하므로 선박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