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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의 시대, 돈의 가치 그리고 투자의 기회

일만 하다간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데, 일만 하다가는 돈은커녕 거지가 될 수 있다니,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저점일 때 많은 돈을 투자했다면 많은 차액을 남길 수 있었다.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다. 그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 그들이 준비한 수많은 자료들과 생각들, 그리고 주변의 도움도 있었을 것이다.

투자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거고, 중요한 것은 무엇에 투자를 하냐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를 하기 위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준비를 위해서 지금까지 계속 달려오고 있다.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내 나름대로의 감각을 따라서 새로운 정보들을 배우고, 기술을 익힌다. 아직 사람을 만나는 것은 낯설다. 요즘에는 사기꾼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만약 대부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겨울이 오고 있다.

시장은 항상 변한다. 버블의 시대가 오고 있다. 아니, 지금이 버블일지도 모른다. 역사서나 과거의 흔적들이 남겨져있는 버블시대의 이야기가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돈이 충분한 사람들은 겨울인지도 모를 따뜻한 집에서 잘 지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매우 큰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가계에 겨울이 오면 소비심리부터 달라진다.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어떻게든 버티고자 할 것이다. 시장이 얼어붙는다.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면 좋겠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벌리는 것이니 이것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다.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도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전문적인 사람도 아니고 매일 매일 고민하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엿보면서 감을 잡아가는 수준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안다.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 역시도 뭔가 돈을 벌 수 있을만한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침 여덟시가 되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루에 몇 시간씩만 잠을 청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사람들이 좋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금과 은의 가치가 올라가고 부동산 버블을 통해서 시장의 아파트 가격도 내려가겠지만, 나의 집값도 내려갈 확률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세계 경제에도 관심을 가져하고 각 국가간의 쟁점을 파악해야하고, 어떤 이슈가 있는지를 항상 살펴야하며, 저마다 다른 해석들을 읽어보며 진실을 포착하려는 노력도 해야할 것이다.

일단 이 시대를 견뎌내기 위해서 내가 할 노력은 아래와 같다.

    •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시장을 직접 피부로 느껴본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사업이 활성화가 되었다고 해서 바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여행이라도 다녀오면서 직접 시장을 눈으로 보고 느껴보고, 상인들과 이야기한다. 그리고 느낀 점을 메모장에 적어두고,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사업군이 주로 무엇인지를 살펴보며,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한다. 국내 사업의 경우에는 어떤 시장이 충분히 활성화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충분한 소비층이 존재하면서 경쟁이 약한 것을 별도로 분류하고 분석한다.
    • 지금도 너무나 잘하고 있지만,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현명한 소비습관이다. 항상 검소하게 생활하며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옷을 구비하고, 필요에 따라서 정장이나 슈트 등은 별도로 보관한다. 값비싼 시계를 차지 않으며, 지갑은 깔끔하고 편의성이 좋은 지갑을 선택한다. 가벼운 옷차림은 화려하지 않아야 하며, 질은 좋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옷은 구매하지 않기로 한다. 간식 등의 주전부리는 즐기되, 굳이 비싼 것을 소비하지는 않는다.
    •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해서 뭔가 바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은 일단 쌓아두고 필요에 따라 사용한다. 일종의 보험인 나의 집과 주식, 그리고 투자 가능성이 높으나, 가격은 저렴한 부동산에 투자를 하거나 가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 것이다. 돈은 항상 흐른다. 내가 지금 돈이 없다고 해서 영원히 없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진다고 해서 온전히 나만의 것이 아니다. 돈은 사람을 즐겁게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귀중한 것임을 이해하고 그 돈으로 해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건강을 위한 소비, 사람과의 신뢰와 관계를 위한 소비,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위한 소비가 가장 중요하다.
    • 상권 등을 살펴보며,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특히 무엇보다도 프랜차이즈 사업이 어떤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읽는 것에는 시간만 지불하면 된다. 각종 창업 또는 자영업 관련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전부 읽어봐야 한다. 최소한 2,000개 이상의 글을 읽고 글을 정리해보며 내 나름대로의 느낀 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고 판단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하는 것도 중요하다. 뭔가를 할 때 마음이 앞서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영점을 조준할 줄 알아야 한다. 총을 쏜다고 항상 명중하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많은 돈을 벌어다주지 않는다. 나 스스로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누구나 똑같이 일하지만 벌어들이는 돈은 다르다. 어떻게 벌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본다. 한 가지 일을 할 필요는 없고 시작은 가볍지만, 그래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은 넉넉하기에 가볍게 스텝을 밟아가며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많은 돈을 투자하게된다면 고꾸라질 확률이 높아진다.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업을 도박판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성을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왕이면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팅의 시작은 시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점일 때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가 일단은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이고, 생각은 또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요즘 분위기가 확실히 말이 아니다. 여기저기 곡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내가 정말 행복하다. 주변의 사람들과 내 형편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 부분들을 신경쓰지 않는지 굉장히 오래됐다. 지출을 줄이니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안정감이 더욱 높아졌다. 수익을 올리는 것도 내가 시간을 투자하기만 하니, 간단하다.

근심걱정보다 누구의 욕심을 채워줘야하는 부분이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으나, 그래도 이해하며 넘어가려고 한다. 나는 공부하며, 또 공부하고 배우며 계속해서 뭔가를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직 정확하게 아는 것도 없고 전문성도 많이 떨어지는 만큼 이렇게 계속 글을 쓰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해서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