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요즘은 행복하다. 어느 때보다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바쁘다. 잠을 자는 시간을 쪼개고, 그러면서 취미 시간도 만들고 일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또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내가 만나는 것이 귀찮아질 정도로 바쁠 때가 또 있었던가 싶다. 아무리 바빠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에 흥미가 떨어진 적은 없었다.
강남에서 바쁘게 생활을 하면서, 또 일도 정말 많이 하면서도 사람만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던 나였다.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일이 여전히 즐거웠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다. 그렇지만, 지금과는 무언가가 다르다. 나의 플레이스를 만드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 돈이 적게 벌려도 좋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도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내가 느낄 수가 있다. 분마다, 시간마다 그렇게 계속해서 성과가 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어느때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불행한 것은 없다. 더 이상 불행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앞으로는 나의 생활에 더 아름다움이 가득하기를 절실히 바라는 바,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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