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 더 빠르게, 더 잘할 수 있는데 괜한 핑계로 일을 미루고 치일피일 미루다보면 쌓이고, 그러다가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굳이 부담하지 않아도 될 잉여비용을 지출하는 것도 결국은 지 팔자 지가 꼰다라는 말이 맞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사실, 누구보다도 빠르게, 빠른 글을 쓸 수 있고 일도 빠르게, 빠르게 적극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실수를 하더라도 사실 만회하는 것도 집중하면 금방한다. 결국은 일을 못하는 것도, 일이 지지부진해서 질질 끌고 당기는 것도 결국 나의 잘못이다. 그렇다. 지금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충분히 잘는 모습이라는 것을 나도 안다. 거기서 자부심을 느끼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고, 내가 일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광고를 하거나 혹은 이 일을 의뢰 받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거나 여러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테지만, 사실 크몽과 같은 곳에서 광고를 하더라도 결국은 내가 일을 수주받을 수 있는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 능력은 소모되지 않고,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고 더 잘할 수가 있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사실 지금까지 고민하고 느리게 걱정했던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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