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사람마다 사업에 대한 노하우나 숙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가장 어렵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의 사업 모토는 내가 번 돈으로 내가 투자하고, 절대 빚을 지지 않는다. 는 것이다. 그것은 과거의 경험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빚을 한번 지기 시작하면 쉽게 돈을 충당해서 돈의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것을 실제로도 경험했고, 뼈저리게 느껴봤기 때문에 대출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
정말 아주 조금도 자금없이 시작하고자 한다면, 일단 계획을 올스탑하고 차라리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모으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왜 사업을 좋아하고, 또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아마 순서대로 정리하면서 적어나가는 일종의 사업일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생각해보면 매일 하는 것이 사업인데 왜 나는 그것을 항상 구분해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나는 사업이라는 단어에 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1
아마도 그런 이미지는 사업이 가져오는 극단적인 결과물들, 그리고 도박수에 가까운 수많은 사람들의 선택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이미지, 또한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성공보다 실패에 조금 더 가까웠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사업을 왜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주 단순하게 대답할 수 있다. 첫째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둘째로,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을 진행하고 싶어서이다. 즉, 개인사업자라면 내 마음대로 경영하고 운영할 수 있다.
내가 원하시는 방식으로 사업운영계획을 짜고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RPG 게임을 하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다. 심지어, 운영과 관리라는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적어도 성인이 된다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아지기에 앞으로의 것들은 모두 개인에게 달려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즉, 독립적인 성향이 가진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업인 것이다. 다만, 안정적이고 협동 또는 의존적인 사람이라면 스스로 하기보다는 팀웍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물론, 직장생활에 회의적인 나에게는 그게 과연 적합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먹고살려고 회사를 다니는 것이다.
사업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디자인과 마케팅을 꽤 오랜시간동안 공부했고, 좋아하는 일이기에 크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기획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기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이상하리만큼 뭔가 매출이 발생하긴 했다. 다만, 나는 이 경우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세금이다. 비록, 처음에는 간이과세자로 신고해서 크게 알아볼 것은 없었지만, 세금의 원리와 목적이 궁금했다. 돈을 많이 벌면, 당연히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 돈을 벌면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많이 벌면 많이 벌 수록 세금은 많이 낸다. 그리고 그 기준금액이 있다. 그러면 여기서 딜레마에 빠진다. 내가 돈을 항상 잘 버는 것도 아니고, 늘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굳이 많은 일을 해서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되면 매출대비 수익이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세금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원리를 간단하게 이해하면 된다.
디자인비용에 대해서 10만원(부가세별도)로 공지하고 입금받으실때 11만원을 받은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셔야 합니다. 부가가치세 신고시 세금계산서 미발급분에 대하여 매출신고를 누락하는 경우 추후 매출누락에 대한 가산세 등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부터 또 다른 딜레마가 발생한다. 어떻게 보면 이 간단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업초기의 속한 창업자들은 세금의 복잡한 용어들에 더욱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세무사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꼼꼼하게 챙긴다는 것은 직접 해보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직접 서비스 또는 상품을 개발하고, 그것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마케팅을 하며, 마케팅 채널을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을 해야하고, 그 채널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하며, 컨텐츠를 스스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조합하여 컨텐츠를 생성해야 하고, 그것을 또 다시 배포하며 고객을 유입시키면 구매가 발생한다.
구매가 발생하면 고객과 상담을 통해서 재구매 또는 충성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영수처리를 해야만 세액을 감소시킬 수 있다.
세금을 내기 위해서 공부하고, 세금을 안내기 위해서 공부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해한 결론이었다. 즉, 세법에 어긋나지 않고 사업 또는 장사를 영위하기 위해서 스스로 시간과 돈을 들여서 공부하고 그 결과는 결국 세금의 발생이다. 더 나아가 절세를 하기 위해서 또 시간과 돈을 들여서 공부한다. 이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그냥 당연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하는 사업초기에는 정말 벅찰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무시무시한 세금의 굴레에서 어려워하는 사장님들이 두려워하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다가왔다.
5월 31일까지 종소세 신고를 해야만 가산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3.3% 원천징수를 하고 보수를 받는 모든 사람들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떼고 받는 것으로 모두 사업소득자에 해당된다.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하고 절세방법을 제시해주는 세무사가 새삼 대단해보인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못하다. 매번 세법도 조금씩 개정되고 있으므로, 아무리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도 세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많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진 마시고, 최소한 국세청이나 홈택스에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둘러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세무대리인 이용하고 싶은데, 상황이 그렇게 쉽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공부하고 스스로 책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또는 그 일. ≒비즈니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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