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글을 올바르게 쓰기보다는 쉽게 글쓰기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든다.
글은 기록이고 글을 보는 사람이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조금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한 글은 내가 생각할 때는 정말 좋은 글이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써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한국에서는 문학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체적으로 조용한 성격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질 뿐이다. 더 나아가서 사람들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특정 취미에 대한 안 좋은 인식들도 안타까울 뿐이다.
대체적으로 건전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취미까지 함께 포함해서 비난을 하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서 아무런 필터링 없이 표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이다.
편지
편지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2018년에 있었던 감동적인 글을 보게 되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편지내용을 본다면 어떤 내용인지를 알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썼던 그 어느 글보다도 감정이 느껴지는 글이며, 마음이 아픈 글이다.
글을 쓰는 것은 감정을 담는 일이기도 하다. 글은 마음을 표현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글은 쓴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진다. 때론 총보다 펜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글을 쓸 때는 그 주제를 명확히 하고 쓰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나를 위한 글을 써보기도 하다가, 다음에는 누군가를 위한 글을 써보기도 해 보면 친절한 글이 될 수 있다.
최대한 쉽고 내가 전달한 내용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쉬운 글을 쓰는 것, 어려운 말들은 쉽게 풀어내고 글을 논리적으로 구성해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쉽게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분명한 것은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