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따른 개인적인 투자성향
저마다 투자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업비트나 빗썸 등 암호화폐 투자를 할 때, 코인의 공시나 호재 등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때론 가치투자보다 차트분석을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때가 있다. 결국 가치투자를 한다는 것은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이고, 기술적 투자보다는 마치 씨앗을 심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흘러야만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예전부터 시간은 금과 같다고 생각하며, 어떤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느리다면 그 시간을 좁히거나 빠르게 해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가치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차트 분석을 통한 기술적 투자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투자하는 것도 있기에 선뜻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으나, 적어도 내가 하는 방식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처럼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할 때, 추세매매법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싶다.
업비트나 빗썸 등에서 차트 분석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어떤 지표가 내가 하고자 하는 매매법에 도움이 되는지 모두 파악하지 못했으므로, 이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하이킨 아시(Heiken Ashi)
업비트 지표 중에서 하이킨 아시라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지표를 볼 때 기본적으로 캔들스틱을 사용할 것이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하이킨 아시와 일반적인 캔들스틱과 다른 점은 하이킨 아시는 평균 막대(Average Bar)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평균 가격선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편리하다는 것이다. 즉, 잠깐만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워질 것이다. 평균 가격이 올라가면 말 그대로 전체적인 추세가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에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고, 반대인 경우는 손해를 받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이를 통해, 적절한 타이밍에 익절매 또는 손절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1. 하이킨 아시의 공식
- 종가 = 1/4(시가 + 종가 + 저가 + 종가) ※ 평균값 계산
- 시가 = 1/2(이전 캔들의 시가 + 이전 캔들의 종가) ※ 이전 캔들의 중간 값
- 고가 = 최대값(고가/시가/종가)
- 저가 = 최저값[(고가/시가/종가)
기본적인 캔들과 다르기 때문에 하이킨 아시만으로 완벽한 판단을 할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설프게 아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추세 정도는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하이킨 아시 캔들을 보면, 꼬리가 길어질수록 매도세/매수세가 강해지고, 꼬리가 작아질수록 매도세/매수세가 작아지며, 바로 매도세 또는 매수세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타이밍에 추매를 해야하는지, 혹은 익절 또는 손절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죠. 다만, 1분 봉, 5분 봉, 30분 봉, 1시간 봉, 일봉 등으로 봤을 때 결괏값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투자를 할지에 따라서 참고하여 판단을 내리면 되겠습니다.
2. 하이킨 아시(Heiken Ashi) 단타/스캘핑의 경우
저는 단타를 많이 합니다. 사실, 단타를 하면서 재미도 느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장 수익보다도 재미로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킨 아시로 단타를 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어떤 시점에서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는지를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각 코인마다 1틱당 %가 다르기 때문에 코인 별로 특성을 이해하고 투자를 해야 하며, 하이킨 아시를 통해서 추매를 하거나 홀딩, 또는 익절하는 타이밍을 잡습니다. 스캘핑을 할 때는 [봉완성 카운트다운]을 통해서 초/분으로 빠르게 단타를 해야합니다. 매도 혹은 매수를 하더라도 손이 빨라야만 빠르게 주문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위의 상황에서는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되며,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조금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홀딩을 하거나 추매를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볼린저 밴드나 코인 시장의 양상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위의 차트에서는 코인의 가격이 110에서 109로 하락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매도를 하고 아래에서 다시 잡는 방법 등이 있겠습니다. 매수세가 강하다면 매도세로 전환 될 때, 익절 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봉이 완성되기 전까지 거래량을 파악하고 판단을 내려주면 좋습니다.
3. 하이킨 아시 실전예시와 분석
위의 그래프는 제가 투자하고 있는 코인의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이런 식의 투자를 했을 때 꽤 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경우에도 계속해서 매수세가 강하고 매도세가 약하며, 바로 직전에도 매수세가 급상승하다가 살짝 꺾이는 부분(매수세가 약해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매도세가 전환 될 타이밍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때가 추격매수를 노리거나 익절하고 아래에서 잡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래프와 같이 예쁜(?) 그래프에서는 계속 그래프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스캘핑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스캘핑을 하다보면 아무리 저점을 잘 찾는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몇 시간 뒤에 탈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탈출을 한 뒤에, 다시 저점에서 잡으면 됩니다.
4. 마무리
하이킨 아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찾아보면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균 이동값에 따른 추세 정도만 파악해도 하이킨 아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이 완성되기 전까지 캔들이 위아래로 정신없이 뒤바뀌는 걸 보면 쉽게 추세를 알 수 있을까요? 모든 추세를 다 파악할 수 있다면 반드시 이익만 보겠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추세 파악이라는 것도 차트를 보며 이전에 차트가 어떤 횡보를 보였고 앞으로 어떤 횡보를 보일지 가늠할 수 있지만, 분명 운도 따라야 하는 부분도 있고 갑작스러운 호재에 급등하거나 반등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종합적인 정보들을 통합해서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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