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1달러갈까, 투자심리의 미학

도지코인(DOGE)에 대한 매수심리

나는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자심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광기'라던가 '무지성투자'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어떤 차트도, 회사에 대한 기대가치도 결국 투자심리로 귀결되는 것이다. 어떤 코인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투자한다. 그들은 다른 차트(업비트와 바이낸스 등)를 비교하고, 분석하고 그 코인에 대해 상상하고, 그 코인과 연관된 모든 것을 찾고, 거래대금과 시총을 분석한다.

최근 몇 달간 코인시장은 주식과는 조금 달랐다. 코인에서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변한다. 변동성이 아주 심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생각도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변한다. 그렇다. 내가 바라보는 것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마냥 전통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장난 삼아 만든 도지코인은 며칠 만에 60원에서 300원이 되었다. 13일 +31.24% 14일 +28.10% 15일 +47.10% 16일 +24.56%이다. 거래는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 순간 몇 천, 몇 억 단위의 금액이 움직인다. 데이터와 분석에 큰 의의를 두고 있는 나는 본래 급등주를 타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다. 오히려 도지코인을 매수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알트코인들에서 이익을 절대 낼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

거래대금은 이래서 중요하다. 현재, 도지코인, 리플, 이더리움클래식, 비트토렌트가 거래대금을 주도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장난으로 만든 도지코인, 라이트코인에서 포크된 럭키코인에서 또 한번 하드포크해서 만든 도지코인은 아무런 목적도 없다. 또한 총 발행한도도 제한이 없다. 채굴도 가능하다. 그런 도지코인의 시총은 2021년 4월 15일 기준 18.7조 원이 되었다. 참고로,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이 약 4조가 조금 넘는다.

도지코인에 모든 것들 투자했고, 적절한 시점에 매도할 것이다. 도지코인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매수할 수 있고, 또 매도할 수 있다. 투자심리가 줄어드는 순간 수직 낙하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