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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마켓과 원화 마켓의 차이

1. 원화 마켓()

원화는 말 그대로 원화, 현금으로 코인 또는 토큰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원화 마켓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고, 가장 일반적인 코인 투자 매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원화 마켓은 업비트와 빗썸이 있습니다. 사실상 국내 거래소는 전부 원화 마켓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원화시장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화폐단위인 원으로 거래되는 시장인데,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원화가 가지는 영향력은 매우 낮습니다. 김치 프리미엄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비싸고, 시장은 작고, 이미 많이 뒤처진 것은 사실입니다.

바이낸스에서는 USD, USDT, BTC 등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 전용 토큰인 BNB도 있죠. 이렇게 다양한 화폐로 코인을 매매할 수 있다는 것은 시장의 규모와 자유로움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BTC 마켓(Bitcoin)

업비트에서 원화 마켓으로만 거래했던 분들이라면 BTC 마켓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BTC 마켓은 말 그대로 비트코인 마켓으로, 기축통화가 되는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합니다. 업비트에서는 원화, BTC, USDT(테더)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업비트라도 USDT 마켓에서는 별로 거래하지 않습니다.

BTC 마켓은 원화마켓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으로 구매해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즉, BTC 마켓은 비트코인의 시세에 따라서 화폐의 가치도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하게 되면 가지고 있는 원화의 가치로 떨어지게 됩니다.

BTC 마켓은 원화마켓보다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원화 마켓에서 대부분의 코인들의 시세가 평균적으로 전일 대비 ±10%를 유지한다고 할 때, BTC 마켓의 코인의 시세는 ±30%를 웃돕니다. 어떤 경우에는 100~600%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원화 마켓의 코인들도 큰 폭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BTC 마켓의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일반적으로, 코인투자를 한지 얼마 안 된 분들에게는 BTC 마켓을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