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매수와 분할매도의 성격
시드가 작은데, 굳이 분할매수를 할 필요가 있을까? 분할매수를 하는 이유는 해당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어 패닉 셀을 자주 하거나 홀딩을 잘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전문 트레이더의 경우 리스크 관리) 풀 매수를 할 때, 내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매도 금액이 올 때까지 홀딩을 한다. 물론, 스캘핑을 하더라도 풀 매수를 하기는 하지만, 홀딩의 경우에는 정말 생각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조정이나 하락장이 오거나, 급락하는 경우, 그리고 누가봐도 점점 하락이 심해질 것 같은 경우 등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희일비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손실이 나면 손절을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결코 돈을 벌 수가 없다. 풀 매수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결국 자신이 가진 금액만큼 이익을 보고자 할 때, 매수를 할 때는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보고 들어갈 것이므로 그 선택이 틀렸다고 할 순 없다. 물론 더 좋은 매집구간이 나올 수 있는 것이고 매수하자마자 하락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홀딩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세력이 원하는 것은 개미들의 패닉셀을 유도해서 더 저렴한 가격에 매집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남은 현금이 있다면 이 타이밍에 맞춰 매집을 하면 세력들과 함께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그런 구간이 나오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돈을 잃어야만 한다.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다.
많은 유튜버들이나 코인 전문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투자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그것은 너무 당연한 말이다. 또 그들 입장에선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미래에서 온 사람이고, 모든 것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미래를 예측해야만 한다. 앞으로 가격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언제 오르는지, 언제 내리는지, 얼마나 오르는지, 얼마나 내려가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매도를 하기도 하고, 매수를 하기도 해야 한다. 만약, 모든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면 홀딩을 할 필요도 없다. 그만큼 가격은 파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다.
반대로, 이러한 파동을 잘 예측할 수 있다면 스캘핑으로 홀딩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홀딩이나, 스캘핑이나, 가격차이만큼의 이익을 얻을 것이며, 생각해보면 매매의 성격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매매방법이 적합한 사람도 있겠지만, 안 맞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결국 어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고 일부 이익 또는 손해를 막기 위한 브레이크에 가까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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