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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매일지 : 일론 머스크 쇼크 -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지원 중단

5월 14일 새벽 3시 던프로토콜(DAWJN) 차트

일론 머스크 쇼크

일론 머스크가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물론, 내 경우에는 어차피 반등 정도만 나와도 본절치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일단 지켜보고 있다. 매도를 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공포 지수가 상당히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보다는 비트코인이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았고, 업비트도 김프로 방어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놀라웠다.

도지코인에 대해서 추가적인 발언을 이어갈 줄 알았는데, 아예 비트코인을 흔들어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다른 말로, 이래서 코인판이 여러 의미로 짜릿한 것 같다. 물론, 비트코인이 폭등한 것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기도 했으니,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중단하면 당연히 그만큼 빠져야 하는 것이 맞는데, 발언 이전까지 빠지진 않았고 48K에서 아슬아슬하게 지지하고 있긴 하다. 물론, 내일 아침이나 저녁쯤에는 이것도 뚫릴 것으로 예상하곤 있지만, 다시 가격을 회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결국,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을 다시 매수했고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비트코인 결제 지원 이슈만으로는 계속해서 하락 장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시장이 내성이 생겨 며칠 뒤면 다시 반등하고 천천히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 본다. 업비트 내에서는 여러 알트코인들이 차례대로 펌핑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와중에 에이다나 폴카닷 등의 메이저 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0%나 올랐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는 말처럼,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다. 언론이 공포지수에 가득찼을 때야 말로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경우에 아직 조금 손해를 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매도하지 않았다. 충분히 매도할 수 있는 매도 범위 내에 있었음에도 어차피 내일이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내일모레까지 봐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악재가 터질 수도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변동성을 활용하려면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