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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패턴분석 : 급상승 후 삼각수렴 급락,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의 완성

하락장세 - 3파 상승 급상승 후 삼각수렴 후 급락패턴

오늘은 솔직히 내 지능을 의심하게 하는 뇌동매매를 몇 번 했다. 원래 패닉 셀은 거의 안 하는 편이지만, 부득이하게 손절이 나갔기 때문에 조금 침착해질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오늘 시장은 정말 대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35K 지지선이 깨질 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도 반등을 기다리지 않고 손절을 했던 것이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급락세는 일주일 동안 올려놨던 상승분을 단 몇 시간 만에 급락해버린 것이다. 오늘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알겠지만, 만약 홀더라면 패닉 셀의 유혹을 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단타라고 할지라도 추세가 쉽게 깨지고 3파 상승으로 마감하는 차트를 보면서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오후 4시에 반등을 주고 나서 삼각수렴 횡보를 지속하고 이후 급락하는 구간을 보여줬다. 특히, 오후 6시에는 정말 대응하기가 힘들었다. 현물거래 위주로 매매하는 내게 6시 구간을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 싶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은 삼각수렴 부분에서 손절을 했다. 따라서, 6시 구간은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35K가 깨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하고 나서 한 차례 저점을 올리며 추세를 전환하더니, 2파 상승까지 마무리했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 손해를 많이 봤다. 적어도 3파 상승까지는 마무리하고 횡보를 하거나 하락을 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35K 지지선 반등 후 급등 구간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쌍바닥을 찍고 급등이 나왔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는 이익을 조금 보긴 했지만, 급등한 것에 비하면 홀딩을 제대로 못했다. 바로 전 패턴에서 졸아버린 것이었다. 급등 후에 바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쌍바닥의 힘은 대단했는지 갑자기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장대양봉이 연달아 나왔다. 이걸 실시간으로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 구간이 세 번이나 나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내가 매매에 참여했을 때만 해도 거래대금은 점차 줄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저점을 조금씩 올리고, 경사도를 줄여나가며 삼각수렴으로 횡보했다. 오늘 시장에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최근에 쌍바닥에 몇 번 속아서 추세가 안정되면 매매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오늘 같은 패턴에서는 꽤 괜찮은 그림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35K가 쉽게 뚫릴 줄 알았을 것이다. 매도세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거래량을 올리며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할 것을 예측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저 정도 급등이 아니고, 조금 더 천천히 상승할 줄 알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나는 오늘 시장을 읽지 못했다. 적어도 경사도는 다르지만, 바로 이전 패턴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못한 것이다.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하락 전환 패턴

15분 봉으로 봤을 때, 헤드 앤 숄더 차트로 전형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가고 있다. 지지선을 기준으로 조금 반등을 줬을 뿐, 높은 확률로 지지선이 깨지고 이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개인적으로,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시장 분위기였다. 4월과 5월 폭락장은 그대로 내리꽂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오를지 내릴지 알 수가 없었다. 새벽장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