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투자 트레이딩 기법 : 업비트 체결강도의 의미와 활용법

업비트 호가창 체결강도의 의미

업비트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레이딩 뷰를 포함한 기능들은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은 맞습니다.

다만,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를 비교해볼 때, 용어의 설명과 세세한 기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주 활용해보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가창을 보더라도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이를 통해 매매에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애매한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체결강도'가 그렇습니다.

체결강도는 주식시장에서도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호가창'의 체결강도를 확인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체결강도는 100%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매수 주문이 체결되고, 그다음 매도 주문이 체결된다면 체결강도는 100%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매수 주문이 6개가 체결되고, 매도 주문이 4개만 체결된다면 체결강도는 어떻게 될까요?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많으며, 10개의 주문 중에서 이더리움의 매수 주문이 1개 더 많기 때문에 (매수체결량 / 매도체결량) * 100 = 체결강도로 계산한다면 체결강도는 150%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 트레이딩에서 체결강도는 다소 맹점이 있습니다. 상승 추세의 종목을 찾을 때, 체결강도만 보고 찾게 되면 오히려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이더리움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체결강도가 100%이 되지 않습니다. 분명,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하며, 매도 체결량이 많아서 하락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더리움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위와 같이 체결강도에 기간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더리움 차트는 1시간 봉으로 약 일주일 동안의 시세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1분 봉으로 반나절 또는 하루의 시세변화를 살펴본다면 확실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반등이 나오며 가격이 상승하는 구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하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결강도가 낮더라도 어느 시점부터는 바닥을 찍고 추세가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체결강도만 보고 매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차트를 보고 가격이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면 체결강도는 높게 표시될 수 있으며, 만약, 거래대금이 낮은 종목의 경우에는 세력의 일시적인 펌핑으로 인해 체결강도가 높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결강도는 자신의 매매 스타일과 기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며, 무조건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다고 그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만 합니다.

체결강도는 거래량이 적을 때 보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서 활용되며, 당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 체결강도 : (당일 누적 매수수량 / 당일 누적 매도수량)으로 100%보다 낮으면 체결매도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높으면 체결매수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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