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운영한다던가, 혹은 생계를 위해서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굳이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블로그가 일기장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한 권의 책이 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도 하고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고 있고, 나 역시도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연구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자기표현의 욕구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인데, 이것이 일이 되는 순간 고통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수많은 컴퓨터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스팸이 되지 않기 위해서 도망치고 쫓는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한번 잡히면 빠져나오기가 여간 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각 플랫폼마다 이 장난꾸러기의 성격이 다 달라서 잘 도망가기 위해서는 알아둬야 하는 것들이 많은 것이다. 기본적으로 저품질 블로그라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갑자기 조회수가 반토막이 나거나 검색 노출에서 서서히 밀리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열심히 글을 쓰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묘한 현상은 네이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누구든 검색하지 않을 것 같은 제목과 검색어로 만들어진 글 조차도 검색 노출에서 가장 멀리 밀려나는 것이다. 사람은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분노하기 마련이다. 마땅히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겉으론 아니라고 해도 속으로는 씁쓸한 웃음을 짓기 마련이지만, 만약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가슴속부터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이다.
따라서, 애초부터 이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어떤 블로그든 저품질에 빠질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네이버의 스팸 알고리즘은 매우 형편이 없다. 물론, 최고의 개발자들이 만들었다곤 하지만 평가는 누가 하겠는가! 바로 실사용자들이다. 한 번은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거나 하는데, 이 블로그가 유사문서로 인해서 저품질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모든 인용문 등의 내용들은 유사문서에 빠져야 한다는 얘기다. 연극이나 드라마의 대사도 인용할 수 없고 노래 가사도 쓸 수 없으며, 영화 리뷰에서도 주인공의 명대사를 넣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굳이 넣으려면 이미지로 만들어서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형편없는 로봇이 단순히 유령 같은 미신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증거는 너무나도 많고 불만의 흔적이 어딜 가나 남아있어서, 이것을 변명하기에는 정말 뻔뻔하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필자는 해당 블로그를 통해서 저품질의 현상과 왜 저품질에 빠지는지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많다. 하지만, 이번 글은 저품질에 대한 대처방법 중에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사람들의 내용을 말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경우에도 굉장히 많은 저품질에 빠졌고 아직까지도 명확한 원인을 모른다.
왜냐하면, 이 저품질에 빠지는 루트가 굉장히 다양하고 많기 때문이다. '쌓이고, 쌓여서' 저품질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갑자기 하루아침에 저품질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블로그가 오래되었던, 오래되지 않았든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블로그에 어떤 게시물이 있는지에 따라서 해당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블로그를 어떻게 꾸몄는지, 스킨은 무엇을 선택했는지, 블로그의 소개말은 무엇을 작성했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그 평가는 '로봇'이 한다. 이 글조차도 좋은 글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글을 많이 쓴다고 해서 좋은 글도 아니고, 이미지나 영상을 충분히 삽입했다고 해서 좋은 글이 아니다. 운칠기삼 [運七技三]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화가 나는 것이다. 노력의 부분이, 운에 의해 작용이 된다고 하면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검색 노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오랜 경험 동안에 내가 도출해낸 것은 경험적으로 봤을 때,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읽히는 글'이다. 만약 글을 검색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글을 '읽는다.'면 그 글의 가치는 엄청나게 커진다. 읽히는 글이 왜 중요하냐면, 페이지뷰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시간인 '체류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맥이 중요한 것이다. 필자는 몇 가지 크롤링을 통해서 글을 발행하는 방법도 해봤지만, 직접 쓴 논리적인 글만큼의 오랫동안 글이 노출되지 않았다.
블로그가 가지는 생명력은 곧 글의 생명력이다. 희소성이 많은 글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가 저품질로 빠지는 지름길이다. 블로그뿐만이 아니라, 웹사이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읽히는 글을 써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쉬운 글을 쓰면 좋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글을 쓰면 안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글에는 여러 가지 장치를 넣을 수 있다. 때론 이미지를, 때론 동영상을 넣을 수 있다.
검색 이용자가 만약 원하는 동영상을 찾는 것이라면 동영상 탭에서 동영상의 제목을 보고 찾는 경우도 있지만, 블로그 등에서 우연히 클릭해서 들어간 게시물에 동영상이 있다면 그 동영상을 보는 시간까지도 체류시간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며, 예방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재밌는 글과 재미없는 글
사실 이 부분은 뭐랄까, 조금 편견일 수도 있고 모순일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본 유명한 블로그 운영자들은 대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남자든 여자든 아름다운 것, 예쁜 것에는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어떤 의미로 불공평하지만, 어떤 의미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즉, 블로그 운영자가 매력적이면 블로그 게시글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서 스킨이나 썸네일 등에 자신의 예쁜 사진을 올리거나, 일상 사진 등을 통해서 '팬 층'을 확보하는 것이다. 원래 인생이란 팔로워와 팔로우가 함께하는 것이니, 대다수의 팔로워가 소수의 팔로우를 따라가면서 팔로우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유명한 사이트나 블로그의 경우, 이러한 성격의 블로그들이 많이 있었고 뿐만 아니라 글솜씨가 맛깔나거나, 혹은 어떤 콘텐츠(웹툰, 미디어, 연예인)등이 있으면 글이 재밌어진다. 필자의 경우, 재미있는 글보다는 나를 위한 글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재미있는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구글 애드센스용 블로그에 활용하는 편이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게 될 때
실전은 다르다. 아무리 사람이 이론적으로 빠삭하다고 해도 실수란 항상 함께하기 마련이고, 나 조차도 이러한 실수를 많이 한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게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과감하게 새로운 블로그를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기를 추천한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자주 빠지는 사람은 그럴만한 행동을 한다.
유사문서를 고려하지 않은 글을 쓴다거나 대놓고 상업적인 제목과 글을 작성한다던가, 혹은 너무 많은 게시글 작성으로 인한 스팸성 게시글 등이 이에 해당된다. 게시글을 많이 작성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게 문제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문제가 된다.
따라서, 글을 많이 쓰고 싶다면 블로그를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한들, 글을 쓰는 시간은 어느 정도 시간이 소비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면 글을 작성하는 간격을 늘릴 수 있을뿐더러, 사이트의 성향에 맞춘 글들이 잘 분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시글은 최소 1,000개 이상이다. 그 이하는 사실 쉽게 글을 쌓아 올릴 수 있는 누적 게시물 숫자이고, 1,000개 이상의 게시글을 작성한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에도 굳이 글을 길게 쓸 필요가 없다. 만약 글이 길어질 것 같은 글은 길게 쓰고, 다른 글들은 한줄평 정도의 짧은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블로그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성실하게, 규격을 맞춰서 글을 쓰게 되면 로봇은 이를 '프로그램이 작성한 게시글'로 오해할 여지가 많아지는 것뿐이다.
때론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처럼 운영을 하고 구글에서 노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과 네이버나 다음에서 노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은 분명히 구분되어 운영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글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많은 글을 작성해보고 여러 가지 콘셉트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다. 자본주의에서 돈을 벌고자 하는 행동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이러한 경쟁이 있어서 사람들마다 더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상업적인 광고글은 최대한 제제하는 식으로 가야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광고성 글이 다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광고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블로그의 신뢰도에 따른 척도
이 추상적인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결국 0과 1을 읽는 로봇의 역할이겠지만, 우리는 사람이고 인간이기 때문에 해석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변수를 많이 적용시킬 수 있다.
최대한 변수를 많이 넣는 것이 블로그 스팸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다. 유사문서나 스팸성, 낚시성 게시글을 최대한 조심하면서 글을 작성하고 저품질에 걸린다면 저품질에 걸릴만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3일 뒤에 다시 글을 업로드하는 식의 임시방편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글을 쓰는 습관을 달리하는 것이며 문제 된 블로그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이사를 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은 방법이다.
3일(3 days)
3일 내로 블로그에 작성한 게시글이 더 이상 순위가 변동되거나, 하다못해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다른 블로그에 새로운 게시글을 작성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블로그가 너무 아까워서 다시 살리고 싶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는 사실 모르겠다.
만약, 개인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다른 플랫폼이나 워드프레스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이러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해당 회사의 플랫폼 검색 노출의 이익을 보고 싶다면 로봇을 잘 피하는 수밖에 없다.
블로그가 운영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천천히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영되는 블로그와 한 번의 트래픽을 노리는 트래픽 헌팅 방식이다. 두 가지 모두 해보기를 바란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글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 지도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나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실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의 블로그는 방문자 수를 고려하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케팅 관련 사이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슈를 타게팅한 블로그의 경우에는 일일 평균 4,000 이상의 조회수가 유지가 되었는데, 이 부분은 사이트가 제제당할 확률이 있으니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또한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원치 않은 공격과 비난을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행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여행일기를 적은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해도 플랫폼 사업자가 '광고글'이라고 낙인을 찍어버리면 그 많은 노력이 거품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브랜딩화를 시켜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팬 층'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사이트나 블로그의 경우, 계정 탈퇴만 하지 않으면 언제나 조회수가 유지될 것 같지만, 서서히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만 하는데, 꾸준히 글을 작성하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글을 쓰더라도 정성스럽게 쓰는 것도 좋지만, 위의 사항을 고려하면서 글을 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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