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어려울 때는 뭘 해도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공부가 쉬운 사람은 없다. 어떤 일이든 간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열심히 해도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만 한다. 이는 나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해당되는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상에 공부가 쉬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어떤 누구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며, 또 영원히 기억할 수 없다.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거나 다시 복습을 한다고 해도 내가 가진 지식들은 어느 누군가도 알고 있을 확률이 크고, 또한 인터넷에서도 쉽고 더 깊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능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고 할 때, 막연한 목적을 가진다면 공부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고 당장 쓰임을 찾을 수 없는 공부일수록 말이다. 어떤 지식이나 기술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만 그 쓰임이 의미가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습득하기 어려운 지식이나 기술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렵다. 공부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공부는 습관인 것이다. 잘할 필요도 없고 자신감을 잃을 필요도 아닌 그저 매일 하는 것이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매일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세상을 알아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 때, 점점 자신의 가치가 커질 것이다. 그것 역시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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