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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2. 09:10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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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기대했던 것이 실망으로 되돌아왔을 때,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갑자기 몸이 아프고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발생할 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모진 말들을 들었을 때, 그럴 때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약해진다.

나는 원래 독립적인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가족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느끼는 것은 아무리 가족이라 할 지라도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참 서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고립(孤立)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이 아무 문제없이 진행돼서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무너지지 말아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점점 더 나를 고립시키고, 타인을 믿지 않는 것이다. 타인을 믿지 않게 되니, 자연스럽게 의지하거나 의존하지 않게 되고,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으니 실망할 일도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아가는 것도 아닌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평가에 시달렸는지 생각해보면 괜히 억울해지는 감정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들도 결국 한낱 인간일 뿐이고 내 생각과 감정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의존할 필요 없이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상태나 상황은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무엇이 변하는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스스로를 고립상태에 빠뜨리게 되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이 내게 의존하는 것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오는 것이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타인에게 의존하기보다는 결국엔 스스로를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평가

타인의 평가가 없으니, 감히 도전해보지 못했던 것들이나 표현방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럴 때는 굳이 논리적 일 필요도 없이, 타인을 의식해서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살펴봤을 때, 얼마나 많은 도전들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시도조차 못하고 실패로 끝났는지를 알 수 있다.

현대의 인간은 매우 자유로운 듯 보이지만, 사실은 숨 막힐듯한 감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능동적인 행동

하루의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허투루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배우지 못했던 것을 배우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여기서 의미란,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단순히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매우 소비적인 행태이니, 결과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거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시간을 보내자는 것이다.

그 이익은 각자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 위한 발판이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