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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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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은 강한 무게가 나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괜히 마음이 불안해지고 생활이 무너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매일 잠을 자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아침이 두려운 것은 생활의 만족감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내 생활 방식이나 패턴이 지금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 점점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무너지거나 혹은 소멸돼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언제 그렇게 변하더라도 사실 크게 이상할 것이 없다.

며칠 동안에 큰 스트레스와 불안감, 짜증이 한 번에 몰려왔다.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큰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버려 의욕까지 잃어버리니,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아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마치 사춘기에 빠진 어린아이들처럼 그런 상태가 무려 한 달 동안 지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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