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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매매 방식

감정적인 비트코인 매매

어제 오늘 비트코인 급락이 있었습니다. 하룻밤 새 비트코인의 시세가 약 -4,000 달러가 하락했습니다. 전일 대비로 치면 약 10%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레버리지 20배에서 고점에 숏 포지션을 잡았다면 상당히 이익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잡았지만, 문제는 너무 빨리 포지션 정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4,000 정도의 하락 폭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유동폭이 너무 커 바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겠지만, 스윙 트레이더라면 하루 정도는 조금 여유롭게 상황을 볼 필요는 있었겠죠. 원래 주력 트레이딩 방식은 스캘핑이었는데, 장기하락 추세는 스윙이 더 나을 줄 알았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제 성향이 스캘핑에 맞다는 것을 또 한번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숏 포지션 정리 후, 충분히 하락했다고 판단해서 롱 포지션을 잡았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성급한 롱포지션 시장 진입으로 인해 매우 큰 손실을 겪었습니다. 다시 스캘핑으로 돌아와 1분봉으로 트레이딩을 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복구를 했으나 손실율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이런 상황에서 일단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이제 약반등 혹은 반등이 언제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곧바로 반등이 나올 수도 있고 다시 며칠간 긴 횡보를 지속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적절한 추이를 지켜보며, 스캘핑 위주의 트레이딩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