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료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다.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지 않았지만, 거의 매일, 매 순간 비트코인 모니터링을 하면서 하루에 적게는 3번, 많게는 10번까지 매매를 지속해왔다. 정말 확실한 자리에서, 확실한 신호를 보고 트레이딩을 하기 시작했다. 이전과 달리, 잘못 판단했다고 여겨질 때면 과감하게 손절했다.
내 모든 걸 걸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만큼 예민했던 것도 있고 내 여유마저도 저당 잡혔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즐거웠다. 이전보다 승률이 크게 올랐다. 자신감이 붙었고 이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늘 겸손하며, 계속해서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거래량이 무엇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래프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차트의 움직임에 의심을 가지며, 그 안에서 어떤 손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계속해서 찾아보려고 했다. 그렇게 나는 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내 인생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지금보다 더 풍족한 생활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걸 안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역시도 아무런 의미가 없던 것이 아니란 걸 잘 안다. 그만큼, 예전보다 다소 초췌해졌어도 자신감은 붙었다.
2022년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서 확신하진 않으려 한다. 그러나, 지금은 하락 추세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오르는 힘보다 누르는 힘이 강하다는 것, 그리고 오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바닥을 다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바닥을 다진다는 것은 뭘까? 쉽게 이야기하면 바로 이것이다. 더 이상 하락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수에 참여하는 것. 그것이 바닥을 다지는 것이다.
당연히, 그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하락은 더뎌지고, 상승이 올라와 추세를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시점은 언제일까? 1차 방어선이 바로 39,640 달러에서 멈췄다. 이곳이 1차 방어선이다. 1차 방어선에서 하락한다고 할지라도 2차 방어선이 추가 하락을 막으려 할 것이고, 그것은 곧 상승으로 다가올 것이다.
즉, 비트코인이 하락한다면 39,640 달러를 기준으로 약간의 오차범위 내에서 추세가 전환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곧 완벽한 추세 전환이 이뤄졌다고 말할 순 없다. 단기 상승으로는 다가올 수 있어도 완벽한 상승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걸 안다.
즉, 2022년 상반기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적어도 현물 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견뎌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혹은 갑자기 큰 손이 들어와 매수세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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