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일이라는 것에 대하여

일이라는 서로에게 좋은 것이어야만 한다. 일에 대한 것들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법까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내가 도움이 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그들을 따라하고 그들이 알려준 것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그들과 똑같이는 못하더라도 비슷하게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좋은 수요일이다. 수요일은 월요일과 금요일의 중간인 요일이고 사람이 지치기도 하지만, 과정의 중간으로써 많은 것들을 나아갈 수 있다는 여러가지 의미의 것들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의미에만 그쳤었다면 지금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있는 것만 같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다.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생각도 달라지고 겉으로 표현하는 의미의 것들이 아니라, 그 의미에 이유를 담아 그것이 어떤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물체화할 수 있는 것들이 지금 내 눈 앞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빠르면 빠르고, 늦으면 늦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내게는 의미있고 배울 수 있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항상 이야기하는 것도 있지만, 항상 생각하는 것들도 있고 그것의 꼬리를 잡아야만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아쉬운 것들도 있지만 모르는 것들도 투성이기에, 항상 불완전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상태의 느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낀다.

나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만으로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내가 보답해야 하는 이유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