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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작업을 위한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큰 마음먹고 샀다. 예전에는 IT 관련 제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리뷰글을 작성하곤 했었다. 이후에는 더 이상 소비하기 싫어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네이버블로그를 하지 않으니 리뷰글을 쓸 필요가 없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한 이후부터는 거의 대부분 개인공부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거나 자료를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하고는 했었다.

중간에 리뷰할 것이 있어도 모두 리뷰하지는 않고 꼭 필요하거나 정리하고 싶은 내용만 리뷰를 하곤 했었는데, 간만에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것도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레오폴드 FC750R PD 제품이다.

 

레오폴드 FC750R PD 저소음 적축

정확히 제품 명을 말하면 내가 구매한 제품은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화이트영문저소음적축'이다. 소음에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새벽 작업을 위해서 반드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장 소비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 과감하게 구매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구매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하겠지만, 평소에 소비 자체를 잘 안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하나하나 구매하는 것이 크게 느껴진다.

깔끔한 디자인의 레오폴드 키보드

레오폴드 키보드는 국내 브랜드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키보드 중 하나다. 유튜브에서 열심히 찾다가 게임도 즐기면서 웹작업, 코딩작업등을 겸용할 용도로 알아보던 중에 키감과 소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제품을 찾았다. 아무래도 타이핑을 하면서 소음이 크다보면 적극적으로 타이핑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용 후 정확한 키감과 스테빌, 그리고 처음 써보는 저소음 적축에 대해서 자세하게 작성할 예정이고, 나의 경우에는 레오폴드 750R 키스킨까지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거의 무소음 수준으로 소음을 잡을 수 있을거라고 예상이 된다. 사실 멤브레인 키보드만 하더라도 다른 키보드보다 훨씬 소음이 적고 키스킨까지 쓰면 정말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게이밍 키보드가 아니기 때문에 키감이 낯선 것은 사실이다. 

디자인은 워낙 레트로 감성으로 예쁘기로 소문나있고, 내가 구매한 것은 텐키리스 키보드이기 때문에 우측에 넘버키보드가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겠지만, 전체적으로 확실히 이전 키보드보다 정말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정말 많은 기대가 있는 제품이라서 지금까지 샀던 작업도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