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에 나는 이자만으로도 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글을 쓰기 전에, 과거에는 막연한 생각만 들었다. '돈을 많이 벌어야지, 어떻게든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득찼었다. 정작 중요한 '돈을 벌어서 뭘 하려고?'라는 질문에는 통상적인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차를 구매하거나, 좋은 집에 살거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가고 마음 편히 살려고 말이다.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이 이야기도 마찬가지일거고 여전히 30대나 40대의 사람들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시간을 기다리고 항상 '바라는' 인생을 살고 있다. 30대의 나는 어떻게 달라질까에 대한 의문보다 '내가 과연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다른 사람들처럼 '너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