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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을 던지고 대답을 한다.

의문을 던지고 대답을 한다.

의문을 던지고, 대답을 한다.

오늘은 조금 생각하고 정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일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낭비하고 있는 리소스들이 넘쳐나고, 제대로 자리를 잡아줘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내가 게을러서 그런 건지, 아니면 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들을 다시 재정돈을 해서 제대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

나는 의문이 많다.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의문들을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갖는가?

정말 아이러니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존중하고, 나 역시 그들에게 이상한 사람, 또는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를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정말로 궁금한 것이다. 왜 그런 생각을 갖는지를 말이다. 요즘은 광기의 시대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또 선을 넘는다. 과감하게 비난한다. 자신의 '줏대'를 모른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치욕스러운 말을 내뱉는다.

나도 그랬었을까, 하지만 나는 인간관계가 좁다. 예전에는 넓었었지만, 내가 의도한 것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일단 사람들과 만남을 지속하게 되면 어떤 순간에는 갈등의 계기가 되는 시간이 있다. 단순히 마음이 상했거나, 혹은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이유만으로도 나는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이것은 정말 오래된 고민이다. 나도 아직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것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른 정보를 알아도 앞으로도 그에 대한 해답을 얻긴 쉽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이것에 대한 의문은 사실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나는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 내가 생각했던 계획에 맞는 행동만 하고, 그에 관련된 것에 집중한다. 그 시간도 부족한데, 효율로 따지자면 나는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치는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인데, 내가 많은 돈을 원하는 것인지, 혹은 유명해지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지 딱 한 가지로 귀결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때로 나는 매우 변덕스럽고 우유부단해서, 그때그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고 싶다. 지금 돈이 급해도, 나중에는 돈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고, 지금은 오히려 마음껏 쉬고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나의 상상 속에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할 때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어떻게 정보를 기록하고 그것을 바로 활용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모든 것들이 좋은 자료이자 데이터가 된다. 그래서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조만간 모두 다루게 될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봤던 미디어, 우연히 본 뉴스 소식, 사람들의 가치관, 소설의 제목,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 윈도 폴더의 이름,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 일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대화까지도 모든 것이 기록이 된다. 그리고,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에 따라 분류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모두 삭제한다.

지금도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분명 내 기억 속에 공백이 존재한다. 지금 내가 시간을 어떤 것에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그다음에 해야 할 것을 바로 이행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게 되는 것은 중간에 필요한 정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거래와 융통, 그리고 영향력에 대한 본질

사실 다른 의문점 보다도 어쩌면 바로 위 질문이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혹은 내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거래와 융통, 개인간의 거래 또는 업체와의 거래, 때론 감정을 거래하기도 한다.

그 다음은 융통에 대한 것이다. 융통이라는 뜻은 막힘 없이 서로 통하고 넘나드는 것, 또는 금전 물품 등을 서롤 돌려 씀, 혹은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 일을 처리하고 변통하는 재주라 말한다. 불교와 관련된 단어이기도 하다. 일단은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좋은 말을 실용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영향력은 우리가 보는 이 모든 것들이다.

모이는 것들, 모이게 하는 것들, 그것은 굳이 스피커폰을 입에 대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영향력이다. 영향력의 요소는 너무나도 많다. 여자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영향력은 외모와 매력이다. 아름다운 미모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온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알고 또 매우 비난받기 쉬운 방법이다. 그렇다면, 쉬우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요소들을 찾아 구체화시켜본다. 할 수 있는 것들, 하면 좋은 것들, 그리고 해볼만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