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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권태기

사실 요즘 권태기가 심하게 왔습니다. 일이 조금 귀찮아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동안 제가 먹고 살았던 방식이 아니라, 곧 있으면 새로운 것들을 하게 될텐데 그래도 그 이전까지는 지금 해온 일들을 계속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워낙 바쁘기도 했고, 일에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라서 예전만큼 일 욕심이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뜻밖의 금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요. 사실 끊을 생각은 없었는데, 거의 강제로 끊게 되었기 때문에 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마, 흡연으로 Refresh를 하는 사람들은 이해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이해하달라고 할 필요도 없고 할 마음도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끊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고 버티는 중입니다. 대신에 일에 영향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옳은 선택인 것은 맞습니다. 이게 정신적인 것까지 해결해줄 수 있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일단은 이후에 몸의 변화를 지켜보며, 서서히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권태기 일주일차

사실 비즈니스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매일 같은 것들을 반복하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덧 이 블로그에만 글도 1,000개가 넘게 글을 썼고, 다른 블로그가 까지 모두 합치면 5,000개 이상의 글을 직접 작성했습니다. 만약 삭제했거나 이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까지 포함한다면 20,000개 이상의 글을 썼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힘들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고 메모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좋은 자료들이나 정보들이 제가 보기 편하게 정리정돈이 된 것들입니다.

돈 되는 일, 돈 되는 것 따로 있고, 하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따로 있죠. 비즈니스란 자본주의에서 가장 강력한 근거이자 명분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그저 한 부분일 뿐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더더욱 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어쨌든 이번이 지나면 대충 안정화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소 부담되는 것들이 조금 걷어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돈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냥 소소하고, 소박한 인생도 정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그놈의 명품, 자랑, 허세에 벗어난 삶을 추구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싶어요.

만약 살아가다가, 주위때문에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