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언어
컴퓨터 언어를 통해서 재밌는 것들을 많이 만들 수 있다.
한번 잘 배운 언어들은 언제든지 재활용이 가능해, 똑같은 프로그램을 여러 개 만들 수도 있고 약간의 변형을 주어 여러 가지 종류의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인터넷의 세계에서 웹사이트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또 정보를 제공받기도 한다.
웹사이트부터 웹어플리케이션이나 앱까지 모든 것은 컴퓨터 언어로 만들어진다. 생계는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력만 있으면 컴퓨터로 적어도 밥벌이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 과정까지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난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도 충분히 많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휘발성이 강한 데이터들은 마법의 언어를 통해서 재탄생된다.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느냐에 따라 언어들은 생명을 얻기도 한다.
현대의 마법은 컴퓨터 언어다. 일반 사람들은 할 수 없는 것들을 컴퓨터 언어를 배운 사람들은 마법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인터넷 공간이다. 그 원리도, 과정도 이해할 수 없고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그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그것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끼는 성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마법들을 통해 많은 돈을 벌기도 하고 권한을 얻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쓸모 없는 것들도 상당히 많다. 쓸모없는 사람, 쓸모없는 지식, 쓸모없는 생각까지도 존재한다.
마법을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컴퓨터 언어를 배워 마법같은 도구들을 많이 만들어볼 수 있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생각해보면 아이디어는 매우 평범하고, 별 것 없는 것이다.
필요할 것 같은 것들만 생각해봐도 수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구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기술들이 있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전과는 달리,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다. 세상이 너무 빠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나는 마법의 언어를 배우고 있다. 가끔 나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재밌는 것이다. 재밌는 세상이고,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세상에서 거래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 과정만으로도 적어도 죽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Library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달라지는 생각과 마음들 (0) | 2020.07.13 |
---|---|
시끄러운 세상들 (0) | 2020.07.05 |
짧은 휴식 (0) | 2020.07.05 |
종속된 신념 (0) | 2020.06.29 |
정적이 가득한 거리 (1) | 2020.06.29 |
경력 없는 경력자 (0) | 2020.06.18 |
친구에 대한 솔직한 생각 (2) | 2020.06.17 |
저절로 습득 되는 지식은 없다. (0) | 2020.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