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시세 급락(하락장) 대처

국내 거래소 급락장 대처

하락장세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타이밍이 굉장히 짧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발언으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금일(22일)에는 패닉 셀이 쏟아져 내리면서 비트코인 6,500선이 깨졌습니다. 그야말로 비트코인의 시세는 약 한 달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1월에는 2천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었고, 2월 달에는 3천 ~ 5천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가격대가 어느 시점에서 저점을 다지게 될지 고려하면서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락장에서도 데드 캣 바운스가 계속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 소액으로 스캘핑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1. 비트코인 4시간 봉 차트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거래소 폐쇄 발언과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락하고 김치 프리미엄이 빠지고 있으나, 그동안 비트코인이 오랫동안 상승 장세를 유지하면서 짧은 기간 내 급등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미리 현금화를 했거나 빠르게 손절 타이밍을 잡았다면 저점 매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했고 관련 기관이나 언론에서 많은 관심과 우려를 표현했던 만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부의 규제 소식이나 발언 등이 갑작스러운 악재로 다가온 만큼 홀딩하는 것은 굉장한 리스크로 다가 올 확률이 높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마진 거래(롱/숏) 상품이 없기 때문에 하락 장세에서는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즉, 이러한 공포장 속에서는 데드 캣 바운스 구간에서만 짧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패닉 셀을 하기 때문에 큰 손실로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실현되었을 때, 기관들이 들어오는 패턴입니다.

금융위원장 발언 이후 국내거래소의 시세 급락(김프▼)

2. 김치 프리미엄 하락

다만, 이러한 규제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으며, 이러한 논란을 야기한 만큼 금융위원장 발언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이나 정부의 규제 완화가 없다면 4월 달 내내 하락 장세(계단식 하락)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점 매수 타이밍은 반등 구간을 충분히 살펴보고 음봉 틱보다 양봉 틱이 많은 구간은 추세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3. 국내 거래소 폐쇄 팩트 체크

금융위원장의 9월 모든 거래소 폐쇄 발언에 대해,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대형 거래소는 이미 등록 조건을 갖춘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암호화폐 실명계좌 사용 의무화인데, 빗썸과 업비트 등의 거래소에서는 이미 실명계좌를 보유한 상황입니다.

실명계좌를 보유한 국내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개의 거래소입니다. 따라서, 국내 거래소 폐쇄에 대한 이슈보다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매수심리를 크게 낮췄다고 볼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저점을 다지고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적어도 5월 달은 되어야만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