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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보는 눈, 좋은 트레이딩을 하기 위한 기록

오늘은 비록 아침 일기지만, 트레이딩에 대한 생각을 글로 남기려고 한다. 세상에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있다. 소액으로 조금씩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 돈을 많이 굴리는 사람, 다양한 매매기법을 통해서 거래를 하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참여한다. 시장에 참여하는 시점, 판단 근거는 모두 다를 것이다. 내 생각들이 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

일단, 내가 느낀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다.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현물거래에서 선물거래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것은 단순히 얼마를 벌 수 있느냐가 아니다. 단 1원을 벌더라도 추세를 읽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돈을 벌어다 주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거래소는 현물거래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이 좋을 때밖에 돈을 벌 수 없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매도를 하고 시장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이것은 시장 참여자에게 굉장한 불이익으로 다가온다. 매도를 하고 시장을 지켜본다는 것은 아무것도 잃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시장에서 '시간'을 간과한 것이다. 상승과 하락만 관심이 있었을 뿐, '시간'에 대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1분 봉, 3분 봉, 5분 봉, 10분 봉, 15분 봉, 30분 봉, 1시간 봉, 4시간 봉, 1일 봉, 일주 일봉, 한달봉, 1년 봉 등 모두 '시간'이다. 내가 손실을 보고 있을 때는 '시간'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쯤에서는 슬슬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캔들의 움직임에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단지, 지지선과 저항선, 호가창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누군지 모른다.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 할 것이다. 나는 숏 포지션이라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롱 포지션을 들고 있을 수 있다. 그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시장이라는 것은 매수 심리와 매도 심리의 싸움이다. 상승을 하면 매도 심리가 강해지고, 하락을 하면 매수 심리가 강해진다. 매수 심리와 매도 심리가 비슷할 때는 시장이 횡보한다. 그 찰나의 순간이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캔들이다. 1분 봉 캔들에서는 찰나의 심리를 알 수 있다. 3분 봉 캔들은 1분 봉 캔들을 3개 합친 것이다. 3분의 시간이 담겨있다. 그렇게 5분, 10분, 15분 … 심리와 심리가 합쳐져서 단기, 중기, 장기 추세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추격매매, 역추세매매, 이평선매매, 골든크로스 매매, 데스 크로스 매매, MACD 보조지표, RSI 보조지표, 볼린저밴드 보조지표,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 활용, 거래량 매매, 엘리엇 파동 매매, 쌍바닥, 쌍봉 매매, 적삼봉, 적삼병 매매, 흑삼봉, 흑삼병 매매, 지지선-저항선 매매, 일목균형표 매매 등 정말 많은 매매 방법이 있다. 이러한 매매법들은 시장이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면서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캔들의 꼬리의 방향에 따라 매도가 누르는지, 매수가 올리는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1분 스캘핑의 묘미가 바로 이러한 것이다. 나는 트레이딩에 있어 전문가가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많은 수익을 얻고 누군가는 잃는다고 생각한다. 바로 '실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코인이든, 주식이든 간에 시장을 읽는 어떤 기준이 있고 그것이 꽤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많은 돈을 번 트레이더라도 매번 수익을 올릴 순 없었을 것이다. 잘 알려진 트레이더들도 항상 손실을 겪는다. 일반 시장참여자와 전문 트레이더들의 차이점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추세전환을 빠르게 파악하고 스탑 프로핏, 스탑로스를 빠르게 포착했을 것이다. 내가 손실을 입을 때, 어떤 선택을 했는지 기억하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좋은 트레이딩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추세를 잘 읽고 적절한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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