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쓸모
이 주제는 며칠 전부터 쓰고 싶었던 주제다. 다만,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 또 미루다가 지금은 써야 할 것 같은 내용이라 지금 이 시간을 사용한다. 일이라는 핑계로 그동안 나에게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을 한다. 일기를 쓰거나, 에세이를 쓰는 것은 사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또한, 내가 쓰고 싶을 때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 시간만큼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반성만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시간이다. 나는 정말 형편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잘나지도 않았고, 돈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착한 것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을 수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