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르바이트 처음할 때의 경험담
놀랍게도 나는 살면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몇 번 했다. 하는 짓만 보면 알바는커녕 일도 별로 안 해봤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은 일을 했고 회사에서 살듯이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20대는 사무실에서 살았던 기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물론, 후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집이 사무실처럼 되었지만, 집은 집이고 사무실은 사무실이다. 그 불편하고 피로한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렇게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이전에는 카페 아르바이트가 있었다. 나는 지방에 살다가 서울로 올라왔을 때, 가장 먼저 일했던 곳이 카페였다. 그때는 생활비도 없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가 일했던 곳은 참 형편없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