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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날, 책상을 옮기고 짐 정리를 간단하게 했다! 거실 청소만 몇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청소할게 너무 많았다. 창문에 커튼이 없어서 아침에 해가 뜨면 직사광선을 직빵으로 맞아버리지만, 그래도 책상을 거실로 옮기기 정말 잘한 것 같다!

집에 있는 음식들이 아직 많이 있어서 집에서 일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매달 일본에 왔다 갔다 하고 그러면 집에 다시 짐이 많아질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가꿔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조금씩 다가가자.

오랫동안 안 하던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지, 조금씩 내 모습을 되찾아야지! 요즘 너무 게을렀던 것 같아서 스스로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뭔가 많이 한 것 같은데, 많이 지쳤다고 해야 할까, 요즘은 정말이지, 나 스스로가 한심하고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예전의 열정은 어디 방구석에 처박아둔 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다시 처음으로, 원점으로

인생을 다시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해내 보자. 잘할 수 있었던 것들, 그리고 어릴 때의 나는 꿈이 많았잖아.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것들, 저런 것들 많이 해왔었던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굳이 포기하지 않아도, 버리지 않아도, 끊어내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었지만 나는 스스로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소중한 인연도, 소중한 기억들도 외면하려고 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작은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겠지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두려워서, 매번 나를 향한 비난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외면하려고,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했었던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었고, 잘해왔었지만 어느 순간 샛길로 빠졌다고 해야 할까,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 뭘 해보고 싶었는지도 어느 순간부터는 다 잊어버렸으니까 말이야.